네오위즈 '벅스', CD 수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국내 최초 FLAC 원음 다운로드에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 추가
DLNA를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TV 등에서 고음질 음원 재생
  • 등록 2015-02-05 오후 4:04:16

    수정 2015-02-05 오후 4:04:1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의 음악포털 ‘벅스’가 CD 수준의 음질을 자랑하는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벅스는 5일 안드로이드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FLAC 음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는 이번에 스트리밍까지 지원해 고음질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보유 중인 FLAC 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인 80만 곡에 달한다.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기를 벅스 앱과 연결하는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벅스 앱에서 스피커, 스마트TV 등 DLNA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로 음악을 전송해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DLNA는 같은 네트워크 내에 있는 기기 사이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와 비교해 음원 전송 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훨씬 넓은 유효거리를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박준일 네오위즈인터넷 뮤직사업본부장은 “벅스는 슈퍼사운드 캠페인 아래 향상된 음질의 음원 제공을 위해 힘 쓰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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