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쌀쌀’…동해안 비소식[내일날씨]

아침 최저 16~22도·낮 최고 22~30도
대구·경북엔 5~20㎜ 소나기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
  • 등록 2024-09-26 오후 5:00:00

    수정 2024-09-26 오후 5: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27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억새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강원 영동에는 30~80㎜, 울릉도·독도에는 5~40㎜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2도, 낮 최고 기온은 22~30도 사이가 되겠다.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면서도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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