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크차단기 전문기업 아콘텍이 자사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 라웅재 아콘텍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시티 SOC-ICT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아콘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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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텍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스마트시티 SOC-ICT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로 스마트시티 보안·안전부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콘텍이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를 개발해 보급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스마트시티에서의 전기화재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아크차단기는 전기 화재사고의 주 원인인 전기 불꽃, 즉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해주는 화재 예방 장비다. 이른바 두꺼비집으로 불리는 분전반에 누전차단기 대신 설치하면, 기존 누전차단기처럼 누전·과부하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아크 감지 후 전원 차단 기능으로 전기 화재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아콘텍은 국내 처음으로 아크차단기를 개발해 보급해 온 기업으로 최근 기존 누전차단기와 폭과 높이를 맞춘 슬림형 제품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이 제품은 개발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올 6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 신기술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콘텍은 현재 이를 대기업이나 관공서, 기관, 지자체는 물론 사무실과 주택, 전통시장 등에 보급 중이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아크차단기가 스마트시티의 주요 축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도전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