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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18일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거리두기 해제 및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방안 논의’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해제 등 자율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수원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연한 감소세와 의료체계 안정에 따라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이날 이후 예정된 행사와 축제, 각종 대회 등 70여건을 정상 추진한다. 우선 오는 23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수원연등축제’를 시작으로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수원어린이청소년한마당’도 대면 행사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또 5월20일부터 3일간 ‘수원연극축제’도 정상 개최해 3년만에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등 채용행사와 관광·교육·체육 등 프로그램과 체험도 대면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버스 배차간격 및 노선의 정상화와 택시 부제시간 조정을 위해 지역 내 운수업계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시행을 위해 대상자 19만명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해 독려하고, 재택치료추진단을 통해 고위험군 집중 관리와 대면진료 인프라 확장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원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 분야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