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T&G는 전국 5개 공장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KT&G 대전본사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태섭(오른쪽) KT&G 생산부문장과 송지영 KFQ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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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이다.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활동 등 관리체계와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KT&G는 부서별 에너지 목표 수립을 통한 실행력 제고와 주요 에너지 분석을 통한 절감 우선순위 도출 및 평가 프로세스 구축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 추가 획득으로 KT&G는 2000년대 초 ISO 9001 최초 획득을 시작으로 신탄진·영주·광주·김천·천안공장에서 ISO 4대 주요 인증(에너지·환경·안전·품질경영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KT&G는 올 상반기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을 담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기업 운영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기후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ISO 주요 인증을 통해 에너지·환경·안전·품질 분야에서 명확한 목표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사업장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이어가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