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드론감시단, 산불예방 1등공신…올해 111명 적발

전국 77개 시·군서 불법 소각·취사·무단입산 등 감시
  • 등록 2020-06-02 오후 3:32:30

    수정 2020-06-02 오후 3:31:58

산림드론 감시단이 전국 77개 시·군, 172개 읍·면·동에서 불법 소각행위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드론 감시단이 산불 사전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과 5월 연휴기간 동안 ‘산림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모두 111명을 적발하고 과태료 1155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산림드론 감시단은 전국 77개 시·군, 172개 읍·면·동에서 △불법 소각행위 △산림 내 취사·흡연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행위 등을 감시·단속했다.

지난달에는 산나물 등 불법 임산물 채취 등 산림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행위 산림드론 감시단’을 편성, 산림사범수사대와 합동 단속을 하는 등 산림 보호 분야 전반에 걸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산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 혁명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ICT 산림 정책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산림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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