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풍 솔릭 피해감소에 “부처·지자체 대비와 국민 협조 덕분”

27일 靑 수보회의 주재…“소중한 성과는 인명피해 최소화한 것”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피해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 등록 2018-08-27 오후 2:58:48

    수정 2018-08-27 오후 2:58:48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태풍 솔릭 피해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과 관련, “상륙 후 태풍의 위력이 약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들이 대비를 잘하고, 특히 국민들께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전국적 규모로 보면 피해 규모가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가적 비상대비 태세로 총력 대응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정부의 대비 요령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태풍 대비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성과는 역대 태풍에 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태풍이 가장 먼저 통과한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공공시설과 개인 재산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다. 일부 지역에선 설상가상으로 폭우 피해가 더해지기도 했고 또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있다”며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피해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태풍 강도에 따라 학교의 휴교나 휴업 조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휴교나 휴업 조치 때는 반드시 맞벌이 부모 가정 등의 아이 돌봄 대책이 함께 강구되어야 함을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 허점이 없는지 재난대비 매뉴얼을 다시 살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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