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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창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을 맡은 자라섬청소년센터 대표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역 축체의 사업비를 부풀려 행사 계획을 세운 뒤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면서 “만약 구속이 결정된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씨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축제는 평창문화올림픽과 무관한 행사다. 평창문화올림픽은 A씨의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부 계획이 다 세워져 있는 만큼 평창문화올림픽의 개별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창문화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는 무관한 행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