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털썩'

외국인·기관 사흘 연속 순매도
텔콘, 거래 재개 후 상한가
  • 등록 2016-09-07 오후 3:41:40

    수정 2016-09-07 오후 3:41: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으로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1.0%) 내린 672.4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75포인트 오른 681.01로 거래를 시작했다. 68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 시작한 지 30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0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 내내 ‘팔자’를 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7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 대비 0.9% 내린 11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하락했다. 코미팜(041960)이 8% 이상 급등했고 휴젤(145020) GS홈쇼핑(028150)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 가운데 텔콘(200230) 바른손(018700)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던 텔콘은 이날 거래를 재개하면서 급등했다. 전날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며 거래를 재개한 엔에스브이(095300)는 하루 만에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2.37%) 반도체(-2.21%) 종이·목재(-2.10%) 업종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운송업종은 4.88% 상승했다. 업종을 구성하는 상장사가 4개밖에 없는 가운데 삼일과 유성티엔에스가 급등하면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6452만주, 거래대금 3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767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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