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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틀 전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인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지인인 남성 B씨 등 남녀 3명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벌어졌다. A씨는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중년 남성 C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 일행 3명과 함께 C씨가 있는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포력조직원은 아니다”라며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거래가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