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임시사용 승인 최소 3월15일까지 '연장'

이케아, 1년 연장 승인 신청..광명시 "최소 2개월이상 연장 검토"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3월 15일 기한만료 이후로
  • 등록 2015-01-13 오후 5:46:16

    수정 2015-01-13 오후 5:58:2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케아(IKEA) 광명점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이 적어도 3월 15일까지 두달이상 연장된다. 현재 이케아 광명점의 임시사용 승인은 오는 15일까지로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영업을 할 수 없다.

광명시 관계자는 13일 “이케아가 지난 7일 제출한 교통대책을 검토했고, 주말에 모니터링한 결과 상당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임시사용 승인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장기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바로 옆 롯데프리미엄아웃렛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에 맞추거나 3월말 혹은 6월말가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5일 개장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의 임시사용승인 기한은 오는 3월 15일까지다. 이를 감안하면, 최소 2개월에서 최대 5~6개월가량 이케아의 임시사용 승인이 연장될 전망이다.

이케아 측은 지난 7일 교통대책을 제출하면서 광명시에 임시사용 승인 기한을 1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임시사용 승인은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이케아가 제출한 교통대책은 △무료주차시간 3시간 단축 및 초과시 주차비 징수 △롯데프리미엄아웃렛과 주차장 공유(주차공간 이동시 구름다리 인근 차단기 제거 및 양방향 통행) △임시주차장 650대 추가 확보 △광명역부터 이케아까지 교통안내요원 추가 배치 △단계적으로 550대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등이 담겨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토요일(10일)은 인근 통과하는 차량들의 정체가 거의 없었고, 일요일(11일)은 주차하려는 차량들이 일부 정체를 빚었다”며 “이정도면 상당히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식사용 승인은 이케아 측에서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허가받을 당시 건물이 완공돼 있지 않아 임시사용 승인 허가가 난 것”이라며 “정식 사용승인은 이케아나 롯데 측에서 별도로 요청할 경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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