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딤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 추진..수주 성과는 '아직'

  • 등록 2014-06-17 오후 10:39:29

    수정 2014-06-17 오후 10:39:29

[타슈켄트=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칸딤 가스전 개발 및 가스처리공장 건설’ 등 신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수주가 확정된 것은 없다.

칸딤 프로젝트는 러시아 루코일과 우즈벡석유가스공사(UNG)가 90:10 지분으로 투자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약 120개 광구에 대한 시추, 가스처리공장 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등을 내용으로 한다. 2011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일부 사업에 참여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구체적인 추가 성과를 도출해내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칸딤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으로 사마르칸트에 건설될 예정인 3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100㎿) 건설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당부했다. 이 프로젝트 역시 이번 회담을 통한 수주 성과는 없었지만, “수주가 유력해졌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추진돼 온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가스액화사업 프로젝트 등 총 80억 달러 규모의 기존 사업 협력을 평가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외교안보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카리모프 대통령의 지지를 확보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아울러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독일에서 선언한 ‘드레스덴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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