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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B씨 차량 창문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 도로를 나뒹구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현장 1㎞ 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실랑이는 A씨가 차에서 내려 멈춰선 B씨 차량으로 다가가면서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차 안에 있는 사람이 밖에 있는 사람을 때리고… 끔찍했다”며 “맨 처음에 끌고 갈 때 차에 말려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십자인대와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B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B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A씨와 B씨가 서로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는 만큼,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