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30일 기아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는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됐고,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도 상품성 개선과 제품믹스 강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며, △대규모 투자 지속에도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통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기평은 기아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도 상품성 개선과 제품믹스 강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올해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로 글로벌 완성차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지만 완성차 생산 정상화와 대기수요 점진적인 해소로 판매인센티브가 현재 수준 대비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 지속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민 연구원은 “생산능력 확충, 미래 자동차시장 대응을 위해 연간 2조~3조 투자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자금소요에 대응하면서 잉여현금(FCF) 창출 기조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