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제북송·피살공무원' 수사팀 파견검사 기간 연장 요청

‘미국행’ 서훈·김연철 귀국…수사 속도 붙을 듯
  • 등록 2022-08-10 오후 4:02:23

    수정 2022-08-10 오후 4:02:23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팀에 파견된 검사들의 근무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검찰청은 법무부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에 파견된 검사 4명 중 근무 기간 한 달을 거의 다 채운 3명에 대해 파견 기간 연장 요청을 했다.

현재 공공수사1부는 총 10명, 공공수사3부는 내부에서 파견된 검사까지 총 8명이 근무 중이다.

공공수사1부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이 수사 대상이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공공수사3부에는 서 전 원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이 관련 사건 피의자로 올라와 있다.

법조계는 두 사건 모두 청와대, 해양경찰, 국방부 등 여러 기관이 사건에 얽혀 있는 만큼 많은 수사 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서훈 전 국정원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귀국 사실을 통보받은 공공수사3부는 향후 수사 일정에 따라 필요한 때에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