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와 함께’ 기재부 행복공감봉사단, 칙칙한 철길 수놓다

기재부 복권위, 제13기 봉사단 2차 봉사활동 실시
구로역 철길 벽면, 주택 담장 70m 구간 벽화 그려
  • 등록 2020-11-06 오후 4:18:31

    수정 2020-11-06 오후 4:18:31

안일환(오른쪽에서 두번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가수 하니(오른쪽에서 세번째)가 6일 서울 구로역 인근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6일 서울 구로역 인근에서 제13기 행복공감봉사단 제2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 행복공감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가수 하니,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행운의 복권, 공공의 감동을 주제로 복권의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 웃음, 희망을 지키자는 취지로 만든 자원봉사단이다. 2008년 발족 이후 지금까지 51차례 봉사활동을 실시해 복권의 공익성을 홍보하고, 복권기금 수혜자 등을 도왔다. 지금까지 봉사단장은 가수 홍진영, 정은지, 달샤벳 등이 맡아왔다.

이날 안 차관과 봉사단원들은 서울 구로역 일대 마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철길 벽면과 인근 주택 담장 약 70m 구간에 벽화를 그렸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 현장 전역을 방역하고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1m 이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했다.

기재부 복권총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권위원회와 행복공감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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