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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비해 기타시장안내 건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장 마감 이후 기타시장안내 공시 건수는 총 42건이었으나 그 다음주(3월 30일~4월 3일)에는 55건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8건에서 11건으로 증가한 것이다.
관계 당국은 전년도 사업보고서 제출 기간이 3월말이기 때문에 감사인의 감사결과 보고서, 실적 등을 고려해 상장사들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관련 공시가 통상 4월 초중순에 몰린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사들에 대해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관련 보완사항을 추후 접수 받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위원회가 보통 오후 2시에 열려 4~5시에 끝나고 이후 내부결제를 거쳐 공시를 하다 보니 저녁 시간대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들에 대한 기타시장안내 공시 건수는 총 88건으로 같은 해 3월 전체 92건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어 “올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기간은 3월 30일이었기 때문에 이날을 기점으로 2~3주 정도 시장조치 공시가 쏟아지는데, 다음 주(4월 13~17일)까지는 담당 부서가 실무처리로 인해 바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