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 10월 완성차 판매량이 45만8375대라고 2일 밝혔다. 전년 10월보다 6.3% 늘었다.
내수판매는 6만7807대로 16.7% 늘었고 수출도 39만568대로 4.7% 증가했다. 내수·해외판매 모두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내수에선 9월 정부가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함께 주력 신차효과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싼타페, 투싼 등 다른 모델도 판매가 늘었다.
해외에서도 모처럼 웃었다. 특히 현지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로 고전하던 중국 공장 판매가 7개월 만에
전년보다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성장 둔화와 환율 변동 등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며 “신차를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발판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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