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일본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시장 전망치인 전분기대비 0.5% 상승을 훨씬 밑도는 0.4% 감소를 기록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1.6% 감소했다. 일본 경제가 시장 기대를 깨고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일본의 성장률 악화가 유럽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 그 여파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이 이번 재료로를 빌미삼아 최근 랠리에 따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는 19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다.
제조업체의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는 10월 설비 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9.3%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설비가동률이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은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미국의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 인수에 임박했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한 재료다.
◇경제지표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전월 6.2, 예상 12.1)가 발표된다. 10월 설비 가동률(전월 79.3%, 예상 79.3%)과 10월 산업생산(전월 1.0%, 예상 0.2%)은 오전 9시 15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