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서 1인승 전기차 '아이로드' 시범운영

도요타시에 무인 충전·대여소 마련
  • 등록 2014-03-13 오후 5:29:15

    수정 2014-03-13 오후 5:29:1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달부터 일본 도요타시에서 1인승 삼륜 전기차 ‘아이로드(i-Road)’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로드 시범 주행은 개인교통과 대중교통를 이어 도심 운송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도요타의 ‘하모(Ha:mo)’ 프로젝트의 실증실험의 하나다. 핵심은 개인이 아이로드 무인 대여소 ‘도요타 공용 EV 스테이션’을 활용, 대중교통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이로드는 지난해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모터사이클의 편의성에 승용차에 가까운 안정성을 겸비한 게 특징이다. 차폭은 90㎝다.

도요타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7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EV 셰어링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1인승 3륜 전기차 ‘아이로드’ 주행 모습. 도요타는 3월부터 도요타시에 아이로드 무인 대여소를 마련하고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도요타 제공
일본 도심을 주행하고 있는 아이로드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아이로드 무인대여소 ‘도요타 공용 EV 스테이션’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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