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진이 정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 (사진=행안부 홈페이지 갈무리) |
|
11일 행정안전부 공식 홈페이지(누리집)의 ‘열린 장관실’ 페이지에는 장관 소개란이 삭제되고 ‘준비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장관 소개 페이지에도 이상민 전 장관의 사진을 확인할 수 없다.
이날 오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이어진 김용현 전 장관 역시 국방부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없다.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장관 소개 페이지가 아예 삭제되고 차관 소개 페이지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 (사진=국방부 홈페이지 갈무리) |
|
반면 지난 2월 김현숙 전 장관의 사퇴 이후 10개월째 공석이 이어지고 있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는 김 전 장관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 ‘열린 장관실’ 페이지에는 김 전 장관 및 역대 여가부 장관의 사진이 확인된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이날 긴급 체포한 조지호 경찰청장 역시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