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10.7조 반영…올해比 9.7%↑

전형식 정무부지사 “목표치 11조에 근접하는 예산 확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및 무기발광디플 개발 등 확보 성과
  • 등록 2024-08-28 오후 5:37:06

    수정 2024-08-28 오후 5:37:06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정부예산 11조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10조 7798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9조 8243억원보다 9555억원(9.7%)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10조 2130억원에 비해서도 5668억원(5.6%) 많은 규모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날 전 부지사는 “충남도 지휘부 등 공직자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편 결과, 목표치(11조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사업,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및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EV 핵심 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 구축 △2024년 글로컬 대학(건양대)200억원 등이다. 이 중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은 2032년까지 8년 동안 4840억원을 투입해 화소·패널 제조,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 모듈러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국비 180억원을 반영시켰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장항선 개량 519억원 △고남~창기 도로 건설에 207억원 등이 반영돼 도내 교통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TBN 충남교통방송국 설립에는 82억원을 확보해 계획대로 내년 6월 개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안원예치유박람회 개최 15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70억원,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원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형식 부지사는 “도는 앞으로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을 국회 최종 의결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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