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상반기 순익 1005억원…전년 대비 6.8% 증가

“범현대그룹과의 MOU 등 제휴 채널 확대 영향”
  • 등록 2024-08-14 오후 5:28:48

    수정 2024-08-14 오후 5:28:4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4818억원으로 전년 동기(3545억원) 대비 35.9% 올랐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범현대그룹과의 MOU 체결 등 제휴 채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영업기반 확대의 영향”이라며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자산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총 자산은 12조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금융자산은 9조506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대형 트럭, 버스 등 할부금융이 포함된 산업금융은 4조5021억원, 부동산 금융, NPL금융 등이 포함된 기업금융은 3조71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2.8% 늘었다.

특히 글로벌 운용사들과 파트너십 투자 등이 포함된 투자금융은 8309억원으로 61.8% 급증했다. 현대커머셜의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35%로 전년 동기 대비 0.35% 줄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수익성과 안전성이 균형 잡힌 성장(Balanced Growth)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전년 동기비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충강금 관리 등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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