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묻지마 살인’을 모방한 살인 예고 게시글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철도사법경찰대가 5일 오전 대전역에서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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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야구장과 백화점 등에 폭발을 예고한 글이 또 등장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폭발물 설치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글은 ‘오늘 백화점 야구장 터미널 기차역 가지 마세요. 경고합니다. 오늘 다 터집니다. 총 7개 준비했어요’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해 순찰 강화에 나섰다. 이날 프로경기가 예정된 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경력 50여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해 광주송정역, 광주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다중 밀집장소를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 소재 등을 추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