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 (0.34%) 오른 833.65에 거래를 마쳤다.
831.1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826선까지 밀렸지만 이내 8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39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547억원을 담으며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만큼, 상승세는 제한됐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2832.54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린 4140.0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2644.4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이 1%대 약세를 보였다. IT하드웨어, 인터넷, 음식료 및 담배, IT부품 역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와 오락문화, 유통, 전기전자, 디지털콘텐츠는 상승세를 탔다.
전날 코스닥 대장주로 복귀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이날도 2.08% 오르며 시가총액 1위자리를 지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400원(1.15%) 오르며 12만3000원을 기록, 시가총액 12조원대로 올라섰다. 다만 여전히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보다 시총은 4000억원 가량 낮은 상태다. HLB(028300)도 이날 4.74% 올랐고 에코프로(086520) 역시 4.31% 강세였다.
제노포커스(187420)가 하림의 피인수설 속에 22.22% 오르며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은 제노포커스 인수로 바이오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식품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장한 에이치와이티씨(148930)는 공모가(1만5000원)보다 낮은 시초가(1만47000원)을 형성한 후, 7.8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5.67% 높은 수준이었다.
이날 상한가는 없었고 622개 종목이 올랐다.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756개 종목이 내렸다. 12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6012만주, 거래대금은 6조89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