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우체통`은 철도 이용객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고민과 고마움 등의 속마음을 편지로 전하며 마음을 치유하자는 취지로,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만들었다. 우체통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분돼 있다. 우체통 옆에 마련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개월 후에 기재한 주소로 발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에서 진행하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16년 설립된 희망철도재단은 코레일 임직원의 기부금과 재능 기부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노사 공동 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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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마음 우체통이 바쁜 일상 속에도 한번쯤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배달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