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돼지 뼈로부터 ‘탈세포화’ 공법을 통해 ‘세포외기질’을 추출하고 이를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과 혼합해 ‘전기방사’하게 되면 세포외기질과 폴리카프로락톤이 혼합된 나노섬유 ‘세포지지체’를 제작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렇게 제작된 세포지지체에 중간엽줄기세포를 파종했을 때 세포의 부착능이 더 우수해지는 결과를 보였고, 세포와 세포외기질간 부착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해 세포증식 효율이 크게 증진되는 것을 밝혔다. 또 중간엽줄기세포를 장기 배양하면 골 조직 분화도가 높아지므로 제작된 세포지지체가 골조직 재생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탈세포화 기술은 특정 조직이나 기관으로부터 세포만을 분리 및 제거하고 남은 콜라겐, 성장인자등의 세포외기질을 온전히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난 수년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그는 또 “전기방사 기술의 응용 뿐 아니라 바이오프린팅 등 의 조직공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오밥헬스케어는 2019년 10월에 설립한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창립 1년 만에 SCI급 논문을 등재했으며, 지속적인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로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의료기기에 공신력을 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