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1.30%) 오른 802.95 마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796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789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805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800선 안팎에서 움직이다 802선에서 마무리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수출 및 반발 매수세 유입됐다”면서도 “미국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표 차이가 크지 않거나 현장 투표 결과 트럼프의 승리 소식이 이어지면 우편 투표를 둘러싼 마찰이 격화될 수 있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였다. 컴퓨터 서비스가 3.69%, 디지털컨텐츠가 3.07%, 통신장비가 2.82% 상승했다.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2%대 상승했다. 기계장비, 운송,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제넥신(095700)과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각각 3.55%, 2.44% 올랐다. 씨젠(096530)과 셀트레온제약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알테오젠(196170)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보합에 머물렀고, CJ ENM(035760)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5억1442만주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6조50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9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