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하며 7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3% 오른 759.3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7억원, 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53억원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도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증시는 저녁 발표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을 비롯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을 기다리며 큰 움직임을 나타내보단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조금 더 많았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2%대 상승 중이고, 통신서비스업종이 1%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제조, 유통, 금융, 컴퓨터서비스, 운송,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화학,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인터넷, IT부품, 건설, 오락문화, 금속, IT하드웨어, 종이목재, 반도체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37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휴젤(145020)이 7%대 상승 중이고,
바이로메드(084990) 제넥신(095700) 메디톡스(086900)는 1%대 오르고있다.
CJ ENM(03576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등은 1%대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신라젠(215600) 등은 1% 미만의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