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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필 SP미래경제연구소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 ‘제2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회차 3세션(지금 당장 중국주식에 투자하라) 강연을 통해 중국 주식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순필 대표는 중국의 도시 집중화 현상을 성장가능성의 한 지표로 보았다. 발전가능성이 있는 국가일수록 인구의 도시화율이 높아지는데 현재 중국의 상황이 도시화율 상승가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에서는 매년 1.4%의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며 “도시화율 70%까지는 급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동차 증가 속도 역시 2012년 1억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3억대, 2050년에는 5억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정책산업도 곧 중국 내수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5년까지 12차 5개년 계획, 2020년까지는 13차 계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중국 주식의 유망업종은 무엇일까. 그는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신소재, 에너지절약과 환경 보호, 차세대 IT, 바이오, 첨단장비 제조 등을 수혜 산업 등을 꼽았다.
특히 게임산업 관련 주식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꼽았다. 게임업체인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리그오브레전드 등을 내놓고 있다. 실제 텐센트홀딩스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20년 동안 약 500배가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인 BYD 역시 유망업종으로 분류했다. BYD는 전기차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하기도 했으며 이 전기버스는 한번 충전으로 250Km를 갈 수 있다. BYD의 주가는 7115원으로 매수단위는 500주로 투자 시 최소 355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는 이 외에도 중국의 ‘농심’으로 불리는 강사부홀딩스를 추천했다. 강사부홀딩스는 중국 라면 시장 점유율이 43.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