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바이오 둘다 방긋' …대상, 1분기 영업익 전년비 91.5% 상승

매출액 1조445억원, 전년비 5.5% 상승
바이오 체질개선에 해외 식품 사업 호조
  • 등록 2024-05-16 오후 5:01:19

    수정 2024-05-16 오후 5:01:19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식품기업 대상(001680)이 바이오와 해외 식품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상 CI (사진=대상)
대상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5억원으로 5.5% 확대했다.

대상은 신선식품,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성장해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물세트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바이오 사업의 호조세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액상 라이신 수요가 증가한 것은 물론 전분당 등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사업 체질이 개선됐다.

대상은 올해도 전사 원가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해 식품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스페셜티 제품 매출 확대 등 소재사업의 제조 경쟁력도 높인다.

대상 관계자는 “김치, 소스, 편의식, 김 등 글로벌 주력 품목 매출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 사업 다각화와 인프라 강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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