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14.9%까지 늘려

조원태 측 43.15%로 조현아 측보다 5.68%p 높아
  • 등록 2020-03-09 오후 2:39:35

    수정 2020-03-09 오후 2:39:35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진 델타항공이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또 다시 늘렸다.

한진칼은 9일 델타항공이 지분율을 13.98%에서 0.92%가 늘어 14.90%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델타항공은 기존 지분율 10%에서 꾸준히 주식을 매입해 14.90%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 우호지분은 43.15%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 맞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은 37.4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양측 간 지분 차는 5.68%포인트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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