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아산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경기가) 거지같다”는 발언을 한 상인이 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신상털이’ 등 뭇매를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아산시장을 방문했을 때 경기가 ‘거지같다’는 원색적 표현을 한 상인에 대해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신상털이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지지자들의 행위이지만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있는데 청와대에서 설명할 부분이 있는지” 묻자 이처럼 답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아산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저도 수행을 했었지만 그 장면을 못 봤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