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출시만 10종"..넥슨, 모바일서 진검승부 펼친다

스피릿위시부터 시노앨리스·고질라 디펜스 포스까지
넥슨IP·신규IP·해외유명IP 동원..상반기만 14종 출시
"넥슨 모바일, 성과 나타나고 있어..올해 성공 확신"
  • 등록 2019-03-12 오후 3:06:18

    수정 2019-03-12 오후 3:06:5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이 올해 역대 최다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같은 기존 PC온라인 인기 IP(지식재산권) 활용 게임 외에도 ‘마기아: 카르마 사가’ 등 신규 IP 게임까지 상반기에만 국내외 14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연초부터 불거져 나온 매각 이슈에도 불구, 계획했던 라인업을 차질없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2일 넥슨은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 행사를 열어 상반기 모바일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18’에서 발표한 모바일 라인업이 좀더 구체화됐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넥슨은 올초 스피릿 위시를 시작으로, 작년 지스타에서 보여 준 신작들을 하나하나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신작을 출시하는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18년 만에 모바일로 재탄생하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다. 오는 3월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16인이 동시에 승부를 겨루는 ‘서바이벌’ 모드 등의 새 콘텐츠를 추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넥슨 제공
넥슨이 보유한 또 하나의 막강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 나라: 연’도 올 상반기 출격한다. 넥슨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 현재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IP인 ‘마기아: 카르마 사가’도 눈에 띈다. 마기아는 올 상반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모두 선보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2015년 ‘삼국전투기’를 개발했던 위레드소프트 개발인력들로 구성된 슈퍼애시드의 신작이다. 고전 게임의 향수에 초점을 맞췄으며 독특한 그래픽과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해외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도 상반기 중 출시된다.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가 오는 5월 10개 언어로 국내외 출시되며, 앨리스와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도 올 상반기 중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인 ‘마기아: 카르마 사가’. 넥슨 제공
해외시장 공략도 이어진다. 국내에 선출시됐던 ‘야생의 땅: 듀랑고’와 ‘오버히트’가 해외 시장에 맞게 최적화돼 상반기 중 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메이플스토리M은 4월 중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넥슨이 올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 게임은 국내 출시작 10종을 비롯, 총 14종에 달한다.

넥슨은 이날 앞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성과도 공개했다. 올해 첫 출시작인 ‘스피릿위시’는 최고매출 톱5에 진입했고, 2월 출시된 ‘런닝맨 히어로즈’는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글로벌 원빌드 개발 게임임에도 불구, 출시 100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대만과 태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최고매출 5위권을 나타냈다.

나승균 넥슨 모바일사업실장은 “넥슨 모바일 사업이 극명하게 발전하는 시기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사업을 못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면서 노하우를 터뜨린 1~2년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라인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올해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