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뮤직네트워크 앱 '썸씽', 아이콘·디블락 투자 유치 확정

  • 등록 2019-01-17 오후 4:33:26

    수정 2019-01-17 오후 4:33:2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소셜뮤직네트워크 서비스 앱(APP)을 개발 중인 ‘썸씽(SOMESING)’이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대표 김종협)과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디블락(대표 오현석)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노래방 앱으로 서비스한 ‘썸씽’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뮤직네트워크 서비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가 부른 노래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한 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1분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썸씽 관계자는 “이제까지 노래방 앱이나 서비스 사용자는 유료라는 점을 당연하게 여겼다. 음원 비용과 운영비용을 생각하면 유료화가 당연한 일이었다”며 “이에 반해 ‘썸씽’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자신이 부른 노래가 새로운 콘텐츠로서 많은 팬의 지원을 받게 되면 일종의 수익이 쌓인다. 그 수익을 노래를 부른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보상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썸씽’은 모든 사용자가 고품질의 음원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생성자에게 정당한 보상 구조를 확립하면서 건강한 노래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현석 디블로 대표, 김희배 썸씽 대표
오현석 디블락 대표는 “썸씽의 혁신적인 생태계 구성은 국내뿐 아니라 K-POP에 관심이 많은 외국에서 더욱더 관심을 갖고 있고, 투자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썸씽이 노래 문화 생태계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아이콘과 디블락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는 썸씽 베타서비스 론칭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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