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인터넷 지연속도 기반 매칭 추진…적용 시기는 미정

국가별 제한 계획은 없어
  • 등록 2018-01-15 오후 4:42:22

    수정 2018-01-15 오후 4:42:2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인터넷 지연속도(PING)에 따라 사용자를 매칭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터넷 반응속도가 느린 몇몇 사용자로 인해 다수의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15일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 관계자는 “인터넷 지연속도가 비슷한 사용자끼리 묶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이며 정확한 적용시점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핑(PING)이란 인터넷이 지연 또는 끊김 현상 없이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수치(ms)가 낮을수록 지연 또는 끊김 현상이 적다는 뜻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 떨어진 100명의 이용자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PING 매우 높은 몇몇 사용자가 포함된 경우 게임이 전체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

특히 국내 사용자와 해외 사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경우 지연현상이 심각하다는 국내 사용자의 불만이 컸다.

다만 펍지는 국가에 따라 특정 서버를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처럼 국가 또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라도 한국·일본·아시아·북미·오세아니아 서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가 또는 지역에 따른 인터넷 속도를 감안하면 사실상 국가 또는 지역별로 사용자들이 매칭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이용자 매칭률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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