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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만큼,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도 환경오염, 잘못된 식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아토피 유발 원인과 만나면 언제든 재발할 위험이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교정이다.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 잦은 폭식ㆍ과식을 줄이고 제철 과일과 채소 등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현미, 콩, 녹두 등의 곡류와 흰살 생선을 포함한 어패류,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함께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기능 강화를 돕는 유익균의 일종으로 장 건강 개선은 물론 면역물질 분비를 촉진해 아토피의 근본 원인인 면역체계 교란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
연구팀은 아토피 환자 38명에게 16주간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균주를 투여한 뒤 그 결과를 지켜봤다. 그러자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h1ㆍTh2 사이토카인을 조절해 아토피 중증도 지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 치료에 대한 보조적 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균주의 종류, 성분, 코팅기술 등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사멸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의 활발한 증식을 돕는다. 이러한 이유로 프리바이오틱스가 보강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장내에 더욱 많은 유익균이 자리 잡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은 “프로스랩 패밀리, 맘스 등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며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 5가지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