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호텔그룹, 전북도와 관광·문화·활성화 '맞손'

매년 글로스터호텔전주 수익금 10% 기부 약속
노종호 회장 "지역 상생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할것"
  • 등록 2025-01-02 오후 4:09:07

    수정 2025-01-02 오후 4:16:03

[전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북도의 관광·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스터호텔그룹이 힘을 보탠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지난 달 31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전북도의 관광·문화·예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노종호 글로스터호텔그룹 회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글로스터호텔그룹 제공)
이날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내 관광·문화·예술 산업 확대, 사업 발굴 △후원과 기부를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글로스터호텔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매년 글로스터호텔전주 수익금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협약은 지역 문화·관광 산업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재단과 글로스터호텔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문화·예술·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스터호텔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노종호 글로스터호텔그룹 회장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이랜드그룹 호텔레저사업부 대표를 역임한 노종호 회장이 창업해 분양형 호텔을 전문으로 위탁 운영하면서 수익금 분쟁이 한건도 없는 분양형 호텔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주(326실)와 제주(464실), 청주(352실), 인천(252실) 등 총 4개의 호텔 체인망을 운영중이며 2026년 상반기 제주 함덕과 인천 영종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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