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5일 서울 KIST 본원에서
삼익THK(004380)와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삼익THK는 5일 기술이전 조인식을 체결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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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협력 연구를 통해 고령자를 위한 AI 기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 상용화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일상 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노화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 능력이 떨어진 고령자의 보행을 보조할 수 있다. 특히 KIST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근력 보조 로봇은 착용자의 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를 탑재해 계단, 평지, 경사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자에게 맞춰 근력을 보조할 수 있다.
연구팀은 65세의 고령자가 이를 착용하고 북한산 영봉 정상(해발 604미터)에 오르는 북한산 챌린지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일상 근력 보조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웨어러블 로봇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KIST 기술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KIST의 기술을 이전받아 헬스케어 신사업 솔루션 완성을 위한 협력 연구를 할 예정”이라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