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기업 신입채용 쏟아진다’...삼성전자 취업문 뚫으려면

정부 정책 발맞춰 주요 대기업 청년 일자리 확대 움직임
삼성 주요 계열사, 다음달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 돌입
LG·SK·현대차 등도 채용 인력 늘려.."수시채용 대비해야"
  • 등록 2022-02-08 오후 4:52:07

    수정 2022-02-08 오후 4:52:07

<앵커>

삼성과 LG(003550), SK(034730) 등 주요 대기업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발맞춰 대기업이 청년 고용을 크게 늘리기로 했는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정부는 민관합동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삼성과 LG, SK, 포스코(00549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6곳이 청년 일자리 확대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이들이 올해부터 3년간 약속한 신규 청년 일자리는 18만개에 달합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시즌을 앞둔 취업준비생의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대기업이 청년 고용 확대를 약속하자 코로나 장기화로 막혀 있던 신규 채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실제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연초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65%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박세용 KG에듀원 내일취업코칭스쿨 대표코치]

“코로나와 경제 위기 속에 움츠려 있던 대기업이 올해는 채용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좁아진 취업 문으로 고생하던 취준생들의 표정이 조금씩 밝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삼성전자(005930)부터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등 주요 계열사가 다음달 중순 일제히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갑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커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을 거쳐 신입 사원을 선발해왔습니다. 다만 그간 오프라인 방식이었던 필기시험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있어, 익숙하지 않은 시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SK그룹도 연간 6000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를 9000여명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SK하이닉스(000660)가 미래 신성장 동력 준비를 위해 채용 규모를 예년 대비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그룹 역시 LG전자(066570)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에서 조만간 신규 채용에 돌입합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일부 사업 부문에서 이미 신입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방식이 기존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시채용은 필요로 하는 직무에 꼭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만큼 지원자가 실무적인 경험을 미리 갖추는 것은 물론 원활한 직무 대응이 가능한 점 등을 부각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