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경험한 졸업생들 ″대학생활에 ′긍정적영향′ 줬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결과 발표
  • 등록 2021-05-03 오후 5:14:38

    수정 2021-05-03 오후 5:14:38

(사진=경기도교육연구원)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과 동시에 역점 추진한 ‘경기꿈의학교’가 졸업 후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중등학교 학생의 경기꿈의학교 참여 경험과 중등학교 졸업 후 생애 발달에의 연결성’ 연구자료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거나 참여한 뒤 현재 대학생이 된 사람들을 ‘졸업생’으로 칭하고 성인이 된 이후 경기꿈의학교에서의 경험과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영역별로 구분해 살펴 본 결과,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의 운영 또는 참여로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인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지적 영역과 관련해 졸업생들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경험으로 기술 또는 지적 능력이 향상됐고 학업적 자기효능감·자기주도 학습 능력, 자기조절 학습 능력이 향상됐다.

정의적 영역에서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졌다고 느꼈다.

특히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하거나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런 경험이 대학 진학 후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됐다고 답했다.

또 경기꿈의학교 운영·참여 경험이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져 도전의식이 함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 이후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운영·참여 경험이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되는 경험이 자신의 강점이 됐으며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답했다.

사회적 영역에서 졸업생들은 대인관계 원만성 또는 친사회적 행동이 향상되고 가치관, 태도, 습관 등의 긍정적 변화와 리더십, 책임감 향상과 같은 사회적 영역에 변화가 있었다고 서술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이지영 부연구위원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운영·참여 경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의 성장과 변화에 긍정적인 기여와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교육적 시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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