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이티센 그룹은 모회사인
아이티센(124500)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를 집행임원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이사회의장에 아이티센의 최대주주인 강진모 회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이날 모회사인 아이티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마지막으로 모든 그룹 계열사 주총을 마무리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 강진모 아이티센 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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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법인 별로는 아이티센에는 이세희 대표집행임원, 콤텍시스템에는 권창완 대표집행임원, 굿센에는 박연정·김명준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급변하는 ICT사업 트렌드와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 신속하게 대처하고 그룹사의 내부통제와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책임경영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모두 이뤄내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진모 회장은 지난 임기기간 동안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한국금거래소 등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선두 지휘했다. 아이티센그룹 매출은 2016년 2737억에서 지난해 1조 5424억으로 3년간 560%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에서 241억원 흑자로 전향하는 등 외형과 내실 모두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강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경기 둔화, ICT사업 경쟁심화 등 올해 미래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이사회 의장의 위치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미래선도를 위한 성장동력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