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퇴임한다.
계열사 중에서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이 퇴임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와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등도 사의를 밝혔지만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농협은 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하면 전 회장이 임명한 임원과 계열사 대표들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김 전 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임원과 계열사 대표들이 물러남에 따라 이 회장 체제에서 함께 인사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새 임원은 인사추천위윈회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 선거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
한편 퇴임하는 임원들은 농촌·농업인 지원 확대, 농가소득 증대,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 성과를 이뤘지만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발굴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 선임될 임원에 대해서는 농협의 정체성 확립과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안정화, 농축산물 유통개혁, 디지털 농협 구축을 실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