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공영주차장 이용자 1년 단위로 선발

노외 공영주차장 무기간 이용에서 1년 단위로
7월부터 인터넷접수 거쳐 주차장 이용자 선발
  • 등록 2019-02-18 오후 3:03:09

    수정 2019-02-18 오후 3:06:56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도시공사는 7월부터 노외 공영주차장 이용 기간을 무기한에서 1년 단위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도시공사는 기존 계약 방식이 시민의 주차장 이용 권리를 침해하고 장기대기자의 불만을 키운다고 판단해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현재 부천지역 노외 공영주차장 37곳의 월정기권 이용자는 3054명이다. 대기자는 2499명 있다. 기존 사용자가 주거지를 바꾸지 않거나 차량을 매각·폐차하지 않으면 공영주차장을 무기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대기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는 시민의 기회 균등을 위해 7월부터 1년 단위로 인터넷 접수를 거쳐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선발한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은 선착순으로 현장접수를 한다.

시범사업으로 부천 삼정1호, 삼정3호, 비둘기공원 공영주차장은 4월1일부터 1년 단위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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