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자신감? "쯔쯔쯔, 민주당 하는 짓 보니…"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자신감을 깎아내리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대표는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요즘 민주당 하는 짓을 보니 꼭 지난 2016년 4월 총선 때 새누리당 재판을 보는 듯 하다”며, “민심이 이반 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180석 운운 하다가 참패했던 그 전철을 민주당이 가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또 “정말 대구, 경북 빼고 전지역 석권이고 대구 조차도 오차범위내 박빙이라고 믿느냐”고 되물으며, “쯔쯔쯔,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특히 남 지사와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경기도를 품행제로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