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서울 대중교통 무료…교통량 1.8% 감소 그쳐

출근길 지하철 이용객 2.1%·시내버스 0.4% 증가
  • 등록 2018-01-15 오후 4:40:31

    수정 2018-01-15 오후 5:03:03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이 처음으로 무료가 된 15일 오전 7시 서울 강동역 인근 버스정류장의 전광판.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출근시간대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실시했지만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등 도로교통량도 소폭 감소에 그쳤다.

서울시는 15일 출근시간대(첫차∼오전 9시) 지하철 1∼8호선과 우이신설선 이용객이 지난주 같은 시간대보다 2만3000명(2.1%) 증가한 110만9884명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역 이용객 증가량을 보면 서울역이 247명, 신도림역 362명, 사당역 296명, 잠실역 242명이었다.

출근길 시내버스 이용객은 0.4%(3500명) 증가한 95만2454명이었다.

서울시내 14개 지점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진입 차량은 지난주 월요일 출근시간대보다 1.8%(2099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또한 노원자원회수시설 등 서울시 산하 대기오염 배출 시설들은 평상시보다 미세먼지배출량을 15% 낮췄다. 대기배출시설 가동률을 최대 50%까지 단축한 결과다.

서울시는 “15일 처음 시행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가 성공의 척도”라며 “앞으로 시민단체 협력과 홍보 강화, 차량 2부제 시행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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