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나흘만에 하락

IT, 반도체 업종 하락폭 커..수소차 관련주는 올라
  • 등록 2017-09-19 오후 3:51:23

    수정 2017-09-19 오후 3:51:2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IT, 반도체 업종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1%) 하락한 674.4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12억원, 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만 96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으나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0.79% 올랐다. 신라젠(215600)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5.49%, 4.73%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5.83%, 바이로메드(084990)도 2.81% 올랐다.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나노스(15191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76% 하락하고 SK머티리얼즈(036490)도 2.40% 내렸다.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홈캐스트(064240)는 정부가 인간 배아 연구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한다는 소식에 10.69% 올랐다. 수소차 관련주도 올랐다. EG(037370)는 대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둔곡지구산업용지에 수소차량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단 소식에 10.93% 상승했다. 수소차 핵심기술을 보유했던 증권가 분석에 뉴로스(126870)도 3.28%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희비가 갈렸으나 하락이 우위를 보였다. 비금속이 1%대 상승하고 건설, 운송, 제약, 통신장비,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도 올랐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하드웨어, 화학,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유통, 운송장비 및 부품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4694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9050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9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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