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기관 매도 전환

기관, 6거래일만에 순매도..외국인 순매수 흐름 약해져
반기문 테마주는 폭등..상한가 기록
  • 등록 2016-09-26 오후 3:44:05

    수정 2016-09-26 오후 3:44:0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된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도 약해진 영향이다.

코스닥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27%) 하락한 686.7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0포인트(0.04%) 오른 688.89에 시작해 장중 한 때 690.5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이 119억4700만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지만 강도가 이전보다 약해졌다. 이런 가운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장중 매도로 전환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도 꺾였다. 이날 기관은 4900만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60억2900만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카카오(035720)는 각각 0.54%, 1.20% 하락했다. 코미팜(-1.40%), 바이오메드(-0.72%), 휴젤(-3.99%), 파라다이스(-1.56%)도 하락세를 보였다. 로엔, CJE&M은 각각 3.94%, 3.61%로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새로 등극한 와이비엠넷(057030), 파인테크닉스(106240)는 각각 29.92%, 27.36%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6.49% 올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출판매체(2.91%), 방송서비스(2.23%), 통신장비(1.14%), 섬유의류(1.95%) 등이 상승한 반면, 정보기기(-2.29%), 디지털컨텐츠(-1.29%), 오락문화(-1.24%)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347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9333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4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640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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