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1회성 행사를 벗어나 사진분야의 전문적인 교류와 깊이 있는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1년여의 한중실무협의 및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된 2016 한중사진교류기획의 두 번째 행사다, 올해에는 “생활의 발견, 웨이하이 속의 한국, 인천 속의 중국”이라는 테마로 상호방문 촬영과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체 대회는 인천-웨이하이 사진교류전시와 한중사진가촬영대회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인천시민들과 사진가들이 더욱 풍성한 사진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5년 이후 3회째를 맞고 있는 인천-웨이하이 사진교류전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한중문화관 전시실에서 “생활의 발견, 웨이하이 속의 한국, 인천 속의 중국”을 주제로 중국 웨이하이시사진가협회 사진가 30여명, 사진공간 배다리 소속 사진가 50여명의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난 4월 웨이하이 방문전시 및 촬영대회로 시작된 올해의 테마작업의 중간보고 성격을 갖는다. 양국 사진가들은 오는 11월경 그동안 진행된 활동 중 우수작을 선발해 주한중국대사관에서의 종합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촬영대회에는 중국사진가협회, 산동성사진가협회, 웨이하이시사진가협회 소속 사진가와 사진전문갤러리인 사진공간 배다리, 인천재능대학교 등의 사진가 10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의견교환과 촬영을 진행했다.
한중국제사진대회는 문화예술기관, 지자체, 기업,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양국 문화예술 접촉면 확대가 다분야의 성과로 파생되는 선순환식 교류사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