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업체 뒷돈’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 구속영장

  • 등록 2015-05-07 오후 5:16:08

    수정 2015-05-07 오후 5:16:0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의 박 모 상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박 상무가 2012년 10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사와 관련해 하도급 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한 중소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상무가 받은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쓴 금액 이외의 돈이 비자금으로 만들어져 그룹 수뇌부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 상무에 앞서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지낸 박모(59) 전 전무는 흥우산업으로부터 5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검찰은 박 전 전무의 후임자인 최모(53) 전무도 새만금 공사 하도급 선정 과정에서 흥우산업으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를 적발해 지난달 7일 구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